10√2 | 도서출판 상사림 | 6,000원 구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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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2-10-12
아내와 두 번째 신혼을 선언하고 “내 인생의 봄, 10√2 코스모스 그녀를 만나다”를 써 내려가면서, 27년 전에 내 인생에 첫 번째 시집이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해 냈다. 대학을 졸업하면서 작가의 꿈을 접기 전에 아쉬움에 만들었던 그 책을 책 무더기 속을 뒤져서 찾아냈다. 그 안에 수록된 시들을 읽어 내려가면서 어린 시절을 추억 했고 용기가 생겼다. 정식으로 시집을 만들어 봐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. 그렇게 해서 부끄러움을 무릎 쓰고 나의 어린 시절을 그리워하며 "스무 일곱 해의 밤"을 펴낸다.